인천도시공사, 검단신도시 공원조성계획 발표
인천도시공사, 검단신도시 공원조성계획 발표 - 보전산림 활용한 에코힐링도시 조성 - |
○ 인천도시공사(사장 황효진)는 검단신도시 내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한 공원조성계획으로 아름답고 생태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여 걷고 싶고, 살고 싶은 에코힐링도시를 구현하겠다고 30일 밝혔다.
○ 검단신도시는 검단지구 내 풍부한 자연자원을 이용한 공원녹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. 총 100만평에 달하는 전체 공원녹지면적 중 절반가량이 원형산림으로, 인위적 시설을 배제하여 생태계를 보전하고 자연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이다.
○ 원형 보전림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도시형 식물원(Botanic Park, 식물원과 결합한 공원)인‘옥계공원’이 조성된다. 근처 고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옥계봉의 이름을 딴 이 공원은 사계절을 상징하는 정원들로 구성되어 각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, 주민들과 함께 가꿔나가는 참여형 정원도 마련된다. 특히 중앙에는 저류조를 활용한 워터타워, 계류의 조성으로 아름다운 수경관이 연출된다.
○ 원형보전림을 제외한 나머지 공원녹지는 조성형 공원으로, 최근 들어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 여건을 감안하여 환경정화능력이 우수한 미세먼지 저감 숲이 조성된다.
○ 또, 스마트 CCTV· 대기질 정보 안내서비스 등 공원 내 IoT 시설 및 스마트시스템 구축으로 범죄와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스마트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. 통행량이 많은 장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고, 조경시설의 원격관리로 효율성이 높은 공원을 계획하고 있다.
○ 공사는 검단지구 내 가치가 높은 역사문화자원과 원형보존 숲을 연계한 그물망 같은 친환경 보행로를 조성해 모두 길로 통하는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. 검단신도시 내부를 남북으로 잇는 한남정맥(갈산∼만수산∼황화산∼금정산∼장릉산)을 따라 걷는 15~20km 길이의 트레킹코스와 하천·공원·보행자도로 등 평지를 따라 걷는 6~10km 길이의 둘레길, 그리고 아라 뱃길과 연계된 자전거 길과 함께 세계자연문화유산·역사공원·청동기시대 지석묘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5개 주제의 역사탐방로로 구성된다.
○ 공사 이상진 기술지원처장은“자연 보전산림을 활용한 도시형 식물원과 공원, 여기에 세계문화유산 등 역사문화 자원과 첨단 스마트기술이 접목된 안전하고 쾌적한‘산길과 둘레길’의 조성은 검단신도시를 찾아가고, 살고 싶은 삶의 공간으로 바꿀 것”이라고 밝혔다.